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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에 대한 여자들의 환상은 말로 형언할 수 없다. 여자가 아니면 느끼지 못할 만큼 중요하고 욕심나는 것이다. 반면에 남자는 어떠한가?
한때 남성 예복은 웨딩드레스 부티크에서 신부들의 드레스에 딸려 선택되는 턱시도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남성들도 특별한 예복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남성 예복에 클래식함과 트렌드의 적절한 조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며 남성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는 추세인 것이다.
올해 남성 예복의 트렌드는 매년 고수해온 원버튼 혹은 투버튼 수트에 피크드 라펠과 너치드 라펠 디자인이 기본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보수적인 컬러와 전형적인 클래식함을 고집하던 예전보다는 좀 더 트렌디한 것을 추구하며 블루 색상과 같은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선호하고 있다. 남성 예복 또한 좀 더 젊고 감각적인 예복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들은 이러한 최근 트렌드에 맞춰 주름이 없는 슬림한 라인의 하의를 선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컬러는 아직까지도 무난한 블랙을 고집하고 있으나, 점점 블루 수트와 같은 경쾌한 컬러를 선택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실용성을 따진다면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기존의 클래식한 예복을 선택할 것이고, 생애 한 번뿐인 예식이니만큼 더욱 특별한 것을 원한다면 트렌디한 예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페리 by 브린디시아의 김현석 대표는 예복이 나 혼자만의 개성을 살리기보다는 흐트러짐 없는 절제된 모습의 자신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컬러와 디자인을 고려하여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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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A to Z] 예비신랑, 예복에 대한 로망 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