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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중 단 한 번뿐인 웨딩데이, 신부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꽃다운 신부만큼 아름다운 부케다. 요즘 결혼식에 가보면 부케는 신부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이자 식장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분위기 메이커로 톡톡히 활약상을 볼 수 있다.
부케는 프랑스어로 꽃다발의 의미로, 신랑이 자연에서 꺾은 꽃으로 신부에게 꽃다발을 만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사랑과 신뢰의 의미를 담아 특별함을 더한다.
꽃다발 부케를 선택할 때 무엇보다 신부의 개인적인 취향을 가장 고려해야 하며, 웨딩드레스의 색감이나 디자인, 소재에 따라 알맞은 꽃의 종류를 선택하고, 체형에 따라서도 부케의 스타일이 달라진다.
요즘은 예전처럼 신부들이 누구나 드는 똑같은 부케가 아닌 나만이 개성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특별한 부케를 선호한다. 블러썸제이의 장현진 대표는 "요즘은 둥글게 만든 볼 부케가 아닌 자연줄기를 살린 내추럴한 스템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예전처럼 여러 가지 컬러가 믹스된 것보다는 1~2개의 컬러로 된 내추럴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부케가 대세다"라고 조언했다.
핑크 컬러의 부케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그린 컬러의 부케는 싱그럽고 화사함을, 바이올렛 컬러는 우아하고 신비로움을 더한다. 여름 신부들에게는 깨끗한 화이트나 화이트와 그린, 화이트와 블루 배색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부케가 제격이다. 부케에 쓰이는 꽃 종류로는 고급스럽고 청순한 수국부터 많은 색상과 종류가 있어 다양성을 더해주는 장미, 구하기 어려운 은방울꽃을 대체하는 깨끗한 느낌의 부바르디아도 요즘 인기 급상승중이다.
또한, 신부들은 체형에 따라서도 센스 있게 부케를 선택해야 웨딩데이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는 신부가 될 것이다. 작고 통통한 체형의 신부라면 아래로 늘어뜨려 폭포형 부케를, 마르고 키가 큰 체형에는 귀엽고 심플한 느낌의 원형 부케가 어울린다.
요즘처럼 심플한 웨딩드레스로 세련됨을 추구하는 신부에게 부케는 포인트가 되며, 부케를 선택할 때 전문적인 플로리스트와 상담 후 결정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
[웨딩 A to Z] 요즘 유행하는 '웨딩부케'는 어떤 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