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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미
예단은 본래 신부가 시댁에 드리는 비단을 뜻하는 것으로 예전에는 귀한 비단을 신부가 시집가는 집안에 선물로 드려 예를 표하였다.
전통적으로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비단을 보내면 신부가 직접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옷을 곱게 바느질한 뒤 잘 싸서 돌려보내고 신랑집에서는 수공비를 돈으로 해서 신부에게 보냈다고 한다.
2. 범위와 형태
신랑의 직계 사촌에서 팔촌까지이며 결혼식 때 폐백을 받는 친척들 범위와도 같다. 보통 결혼 총예산의 15-20%를 예단으로 하는데 현금만 원하시는지 현금과 현물을 함께 원하시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3. 보내는 시기와 방법
예단은 결혼 한 달 전쯤 주말을 이용하고 한복집에서 주는 예단봉투와 예단보에 싸서 최대한 예의를 갖춰 보내 드린다. 현물을 할 경우에 예전처럼 보료세트, 은수저, 반상기세트 등외에 어머님들이 선호하시는 물건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집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병풍과 초석자리는 시댁의 제사와 관련된 의미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 현금예단과 현물예단을 함께 하는 것인데 현금의 경우에는 수표 몇장 보다는 부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봉투에 넣는 것도 센스...
4. 예단과 트러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예단을 트러블 없이 잘 해결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충분한 의사 교환. 우선 결혼식 날짜가 정해지면 신랑신부가 만나 예단을 현물로 할 것인지, 현금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나눈 후 양가 어른들이 최종 결정을 하도록 한다. |
[혼수 A to Z] 예단보내는 방법과 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