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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에는 가사일과 회사일을 동시에 해야하는 예비신부들을 위해 똑똑한 기능을 갖춘 만능가전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광주신세계 이마트 가전담당 고대홍 PM의 도움말을 토대로 혼수용품 고르는 노하우를 알아보겠다.
◆에너지 효율 따져 알뜰하게
현명한 신부라면 구입비용과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 효율적인 실속제품을 선호할 것이다.
냉장고의 경우 일반 냉장고에 비해 양문형 냉장고가 소비전력이 높은 것으로 오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실제는 그 반대다.
양문형 냉장고는 냉각기가 2개로 일반 냉장고에 비해 회전 소비율이 낮다는 것이다.
에어컨은 구입시기를 잘 살펴봐야 한다. 4월에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에어컨은 3월에 신제품을 출시해 한달여 정도 홍보를 한 뒤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이때 카드사별, 할인점별 가격행사가 시작되는데 지난해에 소진이 안된 에어컨들이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늦게 진열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맞벌이 부부라면 편하고 빠른 것으로
맞벌이 부부들은 아무대로 제때 가정생활에 신경을 쓰지 못하기 마련. 이때문에 가전제품도 신속하고 편안한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드럼세탁기는 다른 세탁기에 비해 시간적 소비량이 적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제품중 하나.
바닥에 내려놓으면 돌아다니면서 알아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도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탱고'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로봇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집안 내부의 영상을 초당 30회 간격으로 촬영해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지해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한다.
단 9분 만에 밥을 지어주는 쿠첸의 '스마트 서라운드 IH' 압력밥솥, 13분 쾌속 취사 기능을 갖춘 쿠쿠홈시스 압력밥솥도 인기다.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최근 출시한 클라쎄 '말하는 스팀오븐'은 제품 후면에 위치한 스피커를 통해 조리 전 과정을 음성으로 안내해 조리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주부도 손쉽게 따라 요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12월 가장 저렴하게 구입
1년중 혼수제품이 가장 비싼 시기는 3월이다. 신제품이 한참 나올시기라 행사도 없을 뿐더러 출시한 가격 그대로 받기 때문에 3월엔 가전제품을 사지 않는 것이 좋다.
1년중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달은 12월. 12월은 한해가 넘어가기 직전인데다, 그해 물량을 소진하려는 업체들의 경쟁 때문에 카드사별 할인이벤트와 가격할인행사를 많이 한다.
특히 가전제품은 봄, 가을 혼수시즌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각 백화점, 할인점 마다 혼수대전을 펼치기 때문에 같은 상품을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주말행사·이벤트도 꼼꼼히 살펴야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같은 경우는 금·토·일 주말 3일 이벤트를 많이 진행한다. 이때는 진열상품 할인판매라든가 브랜드 자체적 할인행사 또는 상품권 증정행사까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사별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 한데 카드로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입하고 상품권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생긴다. 또한 각 브랜드별 가전제품을 묶어서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패키지는 평상시 합산 가격에 비해 10 ~1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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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수 똑똑하게 고르는 노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