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하고 있는 주례 문화


 


변하고 있는 주례 문화


 


::: 변화하는 주례 문화, 주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주례’라는 명칭은 1900년 이후, 서양 교회혼의 변형식인 신식 결혼이 생겨나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주례인는 우리의 전통 혼례에서 ‘집례자’라고 불렸는데, 마을의 유지인 어른이 예식 순서에 맞게 절을 시키고 술잔을 돌리는 등 예식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당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요즘에 와서 ‘주례’는 그 자체로 하찮게 치부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랑 신부가 주례사를 “최대한 짧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하고 하객의 입장에서도 결혼식에 참석할 때 주례사를 경청하고 기억하는 이들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웨딩 이벤트로 ‘주례 없는 결혼식’도 치르고 있는 요즘, 주례는 찬밥(?) 신세가 된 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다. 단지 변화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주례인은 대외적인 신분을 떠나 바른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인사를 모시게 되는데, 보통 신랑의 인생 선배인 은사, 종교인, 직장 상사, 사회 유명 인사 등이 맡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왔다. 이러한 풍토가 하루 아침에 쉽게 변화되기는 힘들겠지만, 결혼식 자체를 튀게(?) 올리고 싶어하는 신세대 커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례인의 역할이 지금과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남녀 평등 차원에서 신랑쪽 주례와 신부쪽 주례를 함께 모시는 경우도 생겼다는 사실로도 충분히 증명이 되고 있는 것.
한국주례인협회의 홍진구 회장에 따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례인으로 정치인의 인기가 가장 높았는데 1998년 법의 제정 때문에 순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현재는 학계의 인사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간 단계가 경제인이었는데, 주례인의 선호도가 사회 전반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주례인의 선호도는 ‘주례사’에 대한 요구와 일치하기도 한다.



 
  
::: 신세대 신랑·신부는 유쾌한(?) 주례사를
원한다! 
 


이렇듯 주례인의 위치가 낮아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보통의 주례는 재미가 없다는 것.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으로 시작하여 ‘백년해로’의 내용으로 마무리 짓는 주례는 자리에 앉아서 듣는 것조차 지루하다는 평가이다. 이미 모든 하객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인 것이다. 또한 결혼식 당일날 최고의 신랑 신부가 되고 싶은 것은 어느 커플이나 마찬가지이게 마련인데, 자신을 위한 주례사가 다른 이들과 똑같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면 불쾌한 기분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5월 23일에 있었던 개그맨 백재현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개그맨 전유성은 이미 하객으로 많은 결혼식에 참석하여 좋은 말을 많이 들었을 테니 그 말들을 새기라면서 신랑, 신부에게 ‘빨간코’를 선물하였다. ‘빨간코’는 ‘진정한 광대가 되라’는 의미. 주례사의 내용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월에 결혼식을 올린 이명우 PD와 박은경 아나운서의 결혼식에서는 탤런트 이순재 씨가 주례를 맡았는데, 사회자의 잘못된 표현을 지적하면서도 신랑 신부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여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례사 시간에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기도 했다.
또한 주례사 역시 튀는 주례사가 인기 주례사가 되고 있다. 결혼식날 주례사에서 쓰지 말아야 할 단어 중 하나가 ‘이혼’인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사용을 하면서 신랑과 신부에게 오기가 생겨 잘 살도록 하는 주례사도 있고, 세상을 조금 모자라게 살도록 권유하는 주례사 등 다양한 형태의 주례사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존의 평범한 주례사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부자되세요’라는 광고 카피를 인용하여 경제적인 부를 기원하는 주례사나 주례인이 신랑 신부를 위해 의미 있는 작은 선물을 주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는데, 신랑과 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 이들을 빼놓고 주례를 논하지 말라!
 
 
정치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선호하는 주례인이었다. 특히 지역구를 관리하기 위해 주례 서기를 하는 정치인들도 많았는데, 박명환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3천번 이상의 주례를 섰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가 나오기 위해서는 평균 하루에 한 번 꼴로 주례를 서야 한다. 박 의원은 하루에 12번의 주례를 선 경우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같은 예식장에서 층만 다르게 주례 약속이 잡혔는데, 앞의 예식이 늦어지는 바람에 다른 층의 주례를 늦게 간 해프닝도 있다고 한다.
또 영화계에서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는 영화인들의 전문 주례인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는데 영화배우 한석규, 신혜수, 채윤희, 신씨네의 신철 사장 등의 주례를 맡았던 것은 물론 촬영감독, 조감독, PD, 단골 술집 웨이터 등 영화인을 포함하여 주변에 형편이 좀 어렵다 싶은 이들의 주례 청탁은 무조건 OK였다고 한다. 김 위원장을 주례인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65세의 나이에 프랑스 유학길을 떠날 수 있을 정도의 열정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특정 인물은 아니지만 여자 주례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주례인이라는 것은 남자가, 그것도 나이가 좀 지긋한 어른이 하는 전유물로만 알고 있었는데 여성 주례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 탤런트 김호진과 김지호의 결혼식 주례는 김지호의 모교인 서울여대 이광자 총장이 맡았었고, 그 이전에는 박수영 헤어 솔루션의 박수영 원장의 주례는 탤런트 여운계 씨가 주례로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색다른 주례 이벤트 
 
커플들의 개성이 강해지면서 결혼식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가 되고 있다. 주례 문화도 마찬가지. 유명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중에서도 독특한 ‘주례’로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도 종종 볼 수가 있다. 춘천 인형극장 예술 감독인 강승균 씨와 주부 극회 단원인 박양기 씨 부부의 경우, 작년 5월 결혼식에서 사회와 주례를 장대 인형에게 맡겼다. 후배들이 무대 아래에서 인형을 조종하며 주례 소개와 맞절, 혼인 서약 등 주례사 식순을 육성으로 진행.



 
 
 
::: 한국주례인협회에서 추천하는 베스트 주례사
 
 
한국주례인협회는 우리의 주례 문화를 되살리고 전통 예절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기본적인 주례사를 원칙으로 신랑과 신부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내용을 수정, 보완하는 방식을 가진 주례를 진행하고 있다.
효도, 인내, 인과 덕, 덕담, 사고 등 총 20가지의 주례사를 준비해 두고 있는데 그 중에서 ‘근면성실’과 ‘인내’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근면성실(勤勉誠實)
근위무가지보(勤爲無價之寶)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부지런함은 값 없는 보배’라는 뜻으로 부지런하면 아파트도 내 노력으로 얻을 수 있고, 크나큰 빌딩이나 큰 기업체도 내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으나, 게으르면 조그만한 단독 주택 하나도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을 명심하시고 신랑, 신부는 노력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2.인내(忍耐)
저 높은 나무 가지 위에 엉성하게 까치가 집을 짖고, 깃털도 나지 않은 어린 새끼 까치는 비바람이 치고 폭풍이 쳐도 그 둥우리를 꼭 붙잡고 참고 이겨내서 어미 까치가 됩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그 새끼 까치의 인내력의 1백배 정도는 갖추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대개 자기 말만 옳다고 합니다. 당신 말은 틀리고 내 말만 옳다고 한다면 조용히 살 수가 없습니다. 여하간 옳고 그름의 정답이 나올 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신랑과 신부는 그러한 인내력을 가지고 살아 주시기 바랍니다. 


 

  야외예식의 고려할점
  예식장섭외시 부대시설 좌석수 옵션항목사항
 
결혼을만드는사람들   |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보호정책
대표 : 유명식    사업자등록번호 : 306-19-44801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04번지
고객상담 : 042-251-8888    팩스 : 042-255-0255    이메일 : tjkms88@hanmail.net
Copyright @ 2007~ Taejeon Wedding Union All rights reserved. Make by Pro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