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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라면 누구나 웨딩데이에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신부 이길 바란다.
비록 현실은 동화 속 공주님은 아닐지라도 신부는 결혼식 날만큼은 가장 귀한 공주님으로 대접 받으며 소중한 순간을 즐길 권리가 있다.
평생 입기 힘든 드레스에 왕관을 쓰고 결혼식을 하는 날, 공주님보다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스타일 하기 위해서 진정 공주님 같은 혹은 진정 공주님인 그녀들의 프린세스 웨딩스타일을 살펴보자.
● 로열 웨딩의 전통 있는 화두는 레이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2> 에서 유럽 제노비아의 공주로 등장하는 미아 공주는 확실히 유럽 로열 웨딩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앞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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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2> 중 |
미아 공주는 최근 결혼한 영국의 왕자비 케이트 미들턴 보다 먼저 레이스로 장식된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냈다.
레이스는 유럽 왕실 로열 웨딩의 중요 키워드로 벨기에에서는 3대 째 전해 내려오는 전통 있는 레이스 베일이 왕비와 공주, 왕자비들의 웨딩베일로 쓰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공주님의 트레이드 마크? 동그란 올백 업 스타일에 우아한 티아라
공주님들의 웨딩헤어가 특별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나 대부분 올백의 동그란 원형 업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왕위계승 서열 1위 빅토리아 공주는 깔끔하게 올려 붙인 올백의 업 스타일에 우아한 티아라를 매치해 공주의 고고한 기품을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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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공주 빅토리아 결혼식 |
올백의 깔끔한 업 스타일의 웨딩헤어는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해 귀여움과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표현해준다.
특히 우아한 티아라를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데 스웨덴 빅토리아 공주의 티아라는 18세기 프랑스 나폴레옹의 부인 조세핀의 티아라로 스웨덴 왕실까지 전해져 대대로 왕실 웨딩티아라로 쓰여 더욱 깊이를 준다.
진짜 공주는 아니지만 골드 컬러의 웨딩드레스로 화제를 모으고 공주처럼 예뻤던 배우 이유리 역시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올백의 업 스타일에 반짝이는 티아라와 달랑거리는 작은 이어링을 매치해 귀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 웨딩드레스는 사랑스러운 A 라인이 대세
공주님의 웨딩드레스는 사랑스러움의 극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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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 벨기에 공주와 왕자비 |
최근 머메이드 라인 미니 웨딩드레스 등 다양한 웨딩드레스 실루엣이 선보이고 있지만 공주님들의 웨딩드레스는 전통적으로 A 라인이 대세를 이룬다.
앞서 언급한 미아 공주 역시 A 라인 웨딩드레스로 클래식한 라인을 드러냈고, 벨기에의 아스트리드 공주 역시 벨라인의 웨딩드레스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 우아한 캐스캐이드 형 웨딩부케에 주목!
주목할만한 것은 웨딩부케다.
한국에서는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라운드 형의 부케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주님들이 부케는 대부분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듯한 캐스캐이드 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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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 |
올 봄 결혼한 영국의 왕자비 케이트를 비롯해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 영화 속 미아 공주 외에도 최근 결혼한 SES 출신 배우 유진의 부케 역시 아래로 쏟아지는 듯한 캐스캐이드 부케를 선택했다.
그녀들이 캐스캐이드 형의 부케를 고르는 이유 중 하나는 그녀들이 압도적으로 고르는 A 라인의 웨딩드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부케 형이기도 하고, 인위적인 부케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듯 묶은 듯한 웨딩부케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 대한민국은 로열 웨딩 열풍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