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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치르는 여러 행사 가운데 집들이는 양가의 가족들을 포함해 직장동료, 친구 등을 내집으로 초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가는 행사입니다. 처음 하는 행사인데다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라든지, 신혼부부의 사적인 공간으로 다른 사람들을 들이는 것이라든지 여러 가지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계획을 세워 정성스럽게 준비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 초대할 손님 (가족, 친지, 친구, 직장동료 등)의 명단을 작성한다.
물론 함께 할 수 있는 그룹별로 인원수를 파악합니다. 그래야 예산을 세우고 음식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짭니다.
두 번째 : 초대할 손님들에게 여유있게 알린다.
그래야 올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룹별 초대 날짜를 하루, 이틀 차이로 초대하면 비용도 절감되고 마련한 음식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 경우 주의할 것은 음식을 만들 때 넉넉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초대하는 손님들의 연령층을 고려한다.
음식의 선택에 있어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면 담백한 한식을 준비하고, 젊은층은 독특한 요리를 선호하므로 주요리 3∼4 가지와 밑반찬 3∼4가지 정도를 준비합니다. 가계에 크게 부담이 되는 않는 선에서 간단하지만 취향에 맞춰서 준비하도록 합니다.
네 번째 : 시댁, 친정 식구들에게는 조언을 구한다.
조언을 구하면서 시일을 통보한다면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 번째 : 먼저 결혼한 선배에게 조언을 구한다.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또는 언니, 친구 등 미리 그날 상차릴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정해 부탁합니다. (성의가 담긴 조그마한 선물도 준비합니다.)
여섯 번째 : 필요한 재료는 미리 메모해서 장을 본다.
그래야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필요한 재료는 빠뜨리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미리 집에 있는 재고를 점검해서 파악한 후 메모하고 집들이 2∼3일전에 미리미리 사서 보관합니다. 물론 신선도를 요하는 제품은 당일이나 하루 전에 준비합니다.
일곱 번째 : 양념이나 소스는 미리 준비해서 보관한다.
파, 마늘 등은 2∼3전에 다지고 샐러드, 냉채의 소스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이외에 물론 음식에 따른 다른 소스가 필요하다면 만들어 둡니다.
여덟 번째 : 교자상(일반적으로 큰상)이나 그릇, 컵, 수저 등을 미리 준비한다.
부족한 경우에는 주위에서 빌리도록 합니다.
아홉 번째 : 찬요리 후에 더운 요리 순으로 대접한다.
이럴 경우 음식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연세가 많은 분들은 한꺼번에 차린 상을 좋아하시므로 고려해서 상황에 맞게 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은 넉넉히 준비하되 담아낼 때는 조금씩 담아야 먹기도, 보기도 좋습니다. 디저트도 연령을 고려하거나 취향을 고려해 식혜나 수정과, 과일이나 커피, 주스 등을 구별하여 대접합니다. 취향에 따라 알코올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번 째 : 손님이 오기 전 대부분의 준비를 끝낸다.
냉채 등은 미리 그릇에 담아두고, 소스만 뿌리도록 하고, 튀김은 미리 튀겨두었다가 기름에 청주 한 방울을 넣고 한번 더 튀깁니다. |
[] [결혼준비 웨딩] 성공적인 집들이 하는 법♡
